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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농어촌 진료, 시설은 확충되는데..(R)

입력 2008-11-07 08:14:28 수정 2008-11-07 08:14:28 조회수 1

◀ANC▶
의료시설이 열악했던 농어촌에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속속 들어서면서
의료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 신축 못지 않게
부족한 의료진과 의료 장비는
여전히 해결 과제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보건지소내에 마련된 한방 물리치료실에서
노인들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건강 증진실도
주민들에게 인기입니다.

새로 문을 연 이곳 보건지소는
그동안 도심 병원이 멀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이후 고흥군에 새로 지어진
보건지소와 진료소는 모두 11곳.

연말까지 4곳이 추가로 신축됩니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어촌 지역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INT▶
(S/U)하지만 이같은 의료시설 확충 못지 않게
도서 벽지 의료 시설의 경우
여전히 전문의와
비치된 의료장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섬이나 오지 마을 진료소에는
공중보건의 대신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소장 1명만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전문의를 따고
군 입대하는 인력이 줄기 때문으로
전문의가 없는 진료소 대신
멀리 떨어진 일반 병원을 찾아
진료소 이용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노인 복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건소 시설 확충과 함께
정부 차원의 보다 현실적인
의료진 확보 대책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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