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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브랜드 관리 허술(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11-06 22:08:57 수정 2008-11-06 22:08:57 조회수 0

◀ANC▶
영암군이 지역 쌀 공동브랜드로 개발한
'달마지 쌀'의 상표사용을 특정 농협에만
제한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달마지쌀'이라는 브랜드는
이미 소멸한 뒤여서 영암군도 상표권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군의 쌀 공동브랜드로 개발돼
지난 2천3년 특허청에 의장등록된
'달마지쌀'입니다.

6년전 브랜드 개발 초기부터
'달마지 쌀을 생산해온 군서농협은
최근 영암군으로 부터 상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
통폐합에 이 조합이 참여를 거부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지난 1일부터는 영암군에서 공동운영하는
인터넷 쌀 판매 사이트도 차단해
이 농협에는 요즘 소비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INT▶
(천여명의 평생고객들이 전화가 계속옵니다.
그러면 다른 쌀로 유도하기도 하고,,)

공동브랜드 사용을 제한하려면,
품질관리 심의회를 거쳐야 하지만, 영암군은
단독으로 상표제한 조치를 통보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특허청에 등록된 '달마지쌀'의 브랜드 등록이 소멸했다는 점,,

연간 7만5천 원에 불과한 등록료를 내지않아
3년전 의장등록이 소멸했는데도 영암군은
최근까지도 이 사실을 알 지 못했습니다.

◀☏INT▶
(돈을 내라는 통보도 없었고, 알지 못했습니다.)

영암군은 쌀 포장지 의장등록권의 소멸과는
관계없이 군서농협의 달마지쌀 생산·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혀, 행정의 기업 길들이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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