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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3개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수도권 규제완화를 규탄하고,
광역경제권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시도지사들은 두 정책 모두가 '지방을 죽이는 독약'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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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현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는 지방죽이기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수도권 규제를 풀게되면 지방으로 이전할 기업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시도지사들의 시각입니다.
◀SYN▶ 박광태 광주시장
(투자유치는 사실상 물건너 가는 겁니다.)
5+2 광역경제권 역시 재조정 해야 한다고
시도지사들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호남권은 한개 경제권이지만, 경상권은 두개의 경제권이어서, 사업이 진행될 수 록 지역간 격차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광역경제권 논의 과정에서 시도지사들이 완전 배제됐다며, 특히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도록 시행령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SYN▶ 김완주 전북도지사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갯수에서도 문제지만 액수도 적어요.)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외국의 지방개발 사례를 들어 현정부의 수도권 집중화 시책을 비난하며 호남인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헤쳐가자고 말했습니다.
◀SYN▶
(5백30만 호남인들의 지혜와 용기를 모아서..)
3개 시도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와
광역경제권 재조정이 이뤄질 때까지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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