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시장.군수들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하는
각계의 움직임이 결집되고 있습니다.

어제 순천에서는 전국의 주축세력들이 모여
'전국민 운동본부' 결성을 결의했고
오늘 전남지역 시장.군수들도 적극적으로
동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국의 시장.군수들이 부산에 모여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특위구성을 결의한 것은
지난 9월 26일.//

//한발 더나아가 어제 순천에서는
전국 교수회의와 한국 지역사회학회,
전국 지방분권 운동본부와 시장.군수 협의회
관계자들이 함께 '전국민 운동본부'결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제의 당사자이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소극적 지지에 머물렀던 시장군수들이
처음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ＩＮＴ▶
"선거조직을 가진 시장.군수들이 힘을 합치면
엄청난 동력.."

오늘 열린 시장 군수 협의회에서
전남지역 시장.군수들도 정당공천 폐지에
적극적인 동조를 결의한 상황.

특히 문제의 키를 쥐고 있는 한나라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아가는 분위깁니다.
◀ＩＮＴ▶
"내후년 선거에서는 폐지될것으로 확신!"

하지만 정당색이 강한 영.호남 지역 정치권의
반감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내년초 국회내에 구성될
'정치개혁 특위'의 논의 향방에
시민사회와 단체장들의 결집된 의지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가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