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사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훔쳐온 일용직
노동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지난 5월 영암군 대불산단의 한 건축자재
야적장이 감쪽같이 털렸습니다.
33살 한모씨등 일용직 노동자 4명이 노린것은
인적이 드문 공사장에 쌓인 철근이었습니다.
◀SYN▶ 절도 용의자
모두가 어려운데 그걸 못 참고..
한 씨등은 최근까지 6번에 걸쳐 무안과 영암의
공사장을 돌며 16톤가량의 건축자재를 훔쳐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송민화 강력팀장
cctv 판독해서 다른 지역에서 검거했습니다..
(s/u)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되면서
돈만 되면 마구잡이로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에서 쌀을 훔쳐가는 사건에 이어
최근 두달사이 영암의 한 마을에서만 양수기
12대가 잇따라 사라졌습니다.
또 어촌지역에서도 남의 어선에서 기름을
몰래 빼내다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 전체
5건에서 올 8월까지 12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경제난 속에 생계형 소액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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