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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없다(r)-특별취재단

김윤 기자 입력 2008-10-29 08:03:53 수정 2008-10-29 08:03:53 조회수 0

◀ANC▶
현 정부의 방송정책은 방송을 하나의 산업으로 보는 시장주의를 표방하고 있고 지역방송도
이같은 정책기조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지역방송을
시장경쟁체제에만 맡겨둘 경우 지역여론 반영과
지역문화 창달이란 공익성이 크게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지역 MBC 특별취재단 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VCR▶
정부여당의 지역방송 정책기조는 역시
경쟁을 통한 자구노력입니다.

이는 대기업의 지상파 채널 소유제한 완화와
종합유선방송 SO사업권 확대책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시장주의를 우선시 한 이같은 정책은
민영광고판매대행사에 무게중심을 두는
광고시장 재편움직임에서도 극명히 드러납니다.

◀SYN▶ 나경원

언뜻 듣기엔 논리가 있어 보이지만,
군소방송사에 대한 광고연계판매를 끼워팔기로 간주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란 지적입니다.

방송광고공사 해체와 함께 지역을 위한
공적교부금 격인 광고연계 판매가 중단되면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2천만 지역민을 위한
방송의 공적기능은 사라지게 됩니다.

방송제작을 위한 요소시장을 장악한 중앙방송과 대등하게 광고수주 경쟁을 벌이라는 것은
지역방송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INT▶ 이영훈

대자본을 등에 업고 시청률 무한경쟁을 통해
양산되는 프로그램은 오직 중앙의 목소리,
특정 기득권 세력의 목소리만을 대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stand-up-
<시장논리에만 입각해 사회적 합의없이
추진되는 방송정책들,

방송산업의 재편과정에서 지역은 또한번
철저히 소외되고 지역여론과 지역문화는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역MBC특별취재단 서준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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