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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멸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어획량이 늘고 있지만
판매가는 약세를 보여
어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상인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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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협 위판장,
남해안의 특산품 멸치 위판이 한창입니다.
올들어 완도 청산도 해역에
멸치어군이 형성되면서 어획량은
지난해 보다 50%나 늘었습니다.
위판량도 하루 평균 30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판가는 약세입니다.
1.5kg 기준 중품 멸치의 위판가는
5천원에서 만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떨어졌습니다.
당장 생산어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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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판매상인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2.0kg기준으로 경매됐던 멸치가
올해부터는 1.5kg기준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상 판매가의 하락 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INT▶
여수지역에 등록된 멸치잡이 어선은
모두 13개 선단,
최근들어 한 선단에서 하루 평균 10톤이상의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모처럼 맞은 풍어가 생산어민들에게는
반대급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적인 생산량 변동이
판매가 형성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하락 폭에 대한 엇갈린 평가도 되짚어 볼
대목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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