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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무*배추값 폭락하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0-27 09:13:32 수정 2008-10-27 09:13:32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무와 배추등
채소재배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황은 예년보다 좋아졌지만,
재배면적이 늘면서 가격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의 보도 입니다.
◀END▶
김장철을 앞둔 남도 들녘이 속이 꽉찬
김장 배추로 가득합니다.

긴 가뭄 속에서도 농민들의
정성스런 보살핌 속에
올해는 더욱 탐스럽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배추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예년보다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배추 생산량이 늘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간상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INT▶
(밭떼기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최대의 배추 주산지인 해남등
전남지역의 김장배추 재배면적은 2천백84ha로, 지난해보다 30%가 늘었고, 무 역시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23%나 확대됐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원지역 고랭지 배추의 과잉재배까지 겹쳐
올해 김장배추 가격은 예년의 절반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농민들을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INT▶
(경영비도 못건지게 생겼습니다.)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배추는 일부 산지폐기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농사당국은 최종 출하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농민들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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