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를 기리는
순천 남승룡 마라톤대회가 오늘 8회째를 맞았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순천만을 따라 펼쳐진
힘찬 레이스과 시민들의 참여열기를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ＳＹＮ▶
(셋,둘,하나,출발!)
전문 마라토너와 동호인,시민 5천여명이
힘찬 함성과 함께 역주를 시작합니다.

도심에서 출발해 순천만 자연 생태관을 거쳐
별량 화포면을 돌아오는 42.195 킬로미터.

동천하류를 따라 도는 하프코스와
10킬로,5킬로등 4개 종목에
전국에서 참여한 달리미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달리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ＩＮＴ▶
"달리는건 항상 설레임,만족감.."
◀ＩＮＴ▶
황영조"순천만을 따라 도는 멋진 축제"

특히 올해 대회장에는
고 남승룡 선수의 직계유족이 찾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ＩＮＴ▶
"너무 감격스럽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의 근육을
풀어주는가 하면,

세무서 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음식을
시민들과 나누며 세무상담을 벌이는등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도
지역 스포츠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ＩＮＴ▶
"시민축제를 맞아 우리도 달리고.."

올해 대회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신재하 선수가
2시간 41분 30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김해 연지 마라톤 클럽
배정임 선수가 3시간 1분의 기록으로
결승 테잎을 끊으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