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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여수 3원]]"학생 주도형 교육"-R

입력 2008-10-25 08:10:25 수정 2008-10-25 08:10:25 조회수 1

◀ANC▶
초등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스스로 준비한 공연을 펼치는
이색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지역내 유일한 대안학교인
순천 평화학교의 가을 축제에
(박광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가족들을 초청해 동극을 공연하는 초등학생들.

직접 극본을 쓰고 스스로 연출한
자신들의 작품이기에
어설프지만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농악과 합창공연도 마찬가집니다.

고학년이 저학년을 가르치고
서로 시간을 약속해 연습하는 것이
바로 이학교 축제의 전통.

특히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시장에서는 학생들의 자부심이 넘쳐납니다.
◀INT▶
"우리가 모심고,벼베서..이렇게.."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안교육을 태동시킨
순천 평화학교.

공교육의 대안을 치열하게 모색해온
지난 5년간의 노력은
학교는 물론 교사와 졸업생들에게
적지않은 자부심으로 쌓였습니다.
◀INT▶
"공부보다 중요한걸 배웠다."

특히 이런 축제에서 보듯
우리 공교육이 지나치기 쉬운
노동과 협력의 가치,
민주적인 문제 해결방식을
스스로 깨우쳐 내도록 하는 것은
대안 교육의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INT▶
"아이들이 주도하는 학습이 되도록 역점"

하지만 대안 중학교가 지역에 설립되지 않아
졸업생들의 연계 교육이 어렵다는 현실과
대안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못한 점은
앞으로 이학교가 풀어나가야 할 과젭니다.

대안교육 5년,
새로운 교육체계를 찾아 앞으로도 계속될
평화학교의 도전이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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