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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끝에 단비(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10-22 22:05:58 수정 2008-10-22 22:05:58 조회수 0

◀ANC▶

오랜 가뭄 끝에 오늘 모처럼 전국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타들어가는 밭작물 해갈과 섬지역
식수난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메말라가던 대지에 모처럼 생기가 감돕니다.

흙 먼지만 날리던 밭엔 빗물이 촉촉히
젖어들었습니다.

가뭄으로 누렇게 말라가던 배추등
밭작물들은 단비에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s/u 특히 이번 비는 최근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기승을 부린 농작물 병충해가 수그러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타게 비를 기다렸던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바쁜 일손을 놀렸습니다.

◀INT▶ 김현진
반가운 비죠.. 해갈에..

그러나 오늘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평균 30mm
안팎으로 밭작물의 완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INT▶ 윤영두
도움은 되지만 비가 더 와야해요.

섬지역 식수 난도 여전합니다.

천 2백여세대 섬주민들의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저수지는 여전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만 신안과 구례등
4천여세대 주민들이 제한급수로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는 내렸지만
농민과 섬 주민들의 갈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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