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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6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유족들은
앞으로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를 역사화하는 작업이 뒷따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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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며 등장한 용선이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의 저승길을
열어줍니다.
뒤이어 펼쳐지는 60개의 만장 퍼레이드.
'기억은 진실로 아픔은 상생으로'
한 구절의 글귀가 60년 동안 슬픔을 삼키며
살았던 유족들의 원통함을 달래줍니다
◀INT▶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여수와 순천, 고흥 등 지역 유족들이 모여
당시 14연대 주둔지에서
합동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올해가 60주년인 만큼 지난 과거를 극복하고
지역민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INT▶
그동안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묻혔던 진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유족들도 이제는 좌익 자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세월이 흐르면서 과거 역사의
평가도 변하고 있습니다.
s/u] 지난 10년이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아픔을 달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를 역사화 하는 시간이 돼야 할 것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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