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나라 화장실문화가 많이 개선됐지만
여객선만은 낙후된 시설과 관리소홀로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신안 섬들을 오가는 한 여객선입니다.

객실 뒤에 자리한 화장실은 입구에서부터
심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바닥은 물기로 질퍽되고 비좁은 공간은
어른 한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 화장지는 찾아볼 수 가 없고
세면대는 아예 없거나 있어도 물이
나오지않습니다.

승객들은 배안에서 화장실을 가는 자체가
고역인데 대부분의 여객선들이 마찬가지입니다.

◀ＳＹＮ▶ 승객(하단 자막)
..너무 노후됐다..수리도 안하고..

불쾌감만 안겨줬던 여객선 화장실이 앞으로
바뀌게 됩니다.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은 화장실을
뜯어고치고 청결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선사측에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또 여객선터미널 화장실도 시설 개,보수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ＩＮＴ▶ 김삼열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연말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제공하겠다.

예나 지금이나 후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여객선 화장실 문화가 이번 조치로
얼마나 바뀔런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