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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의 다양한 먹을거리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번 전국체전기간동안
전국 각지의 선수와 임원들을 즐겁게했던
맛깔스런 남도의 대표 음식을
한윤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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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거하게 차려진 전라도 밥상은
맛도 맛이지만
맛깔스러운 모양새가 먼저 군침을 돌게 합니다.
순천 조계산에서 직접 딴 산초 나무 열매를
숙성시켜 만든 장아찌,
예술 작품을 형상화한 차림새에
독특한 향이 더해져 입맛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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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와 송광사, 천년고찰이 있는 순천은
약초를 재료로 한 사찰 음식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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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2달 굴을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면서
만들게된 진석화젓,
고흥의 청정 바다에서 캐올린 굴은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했던 귀한 음식입니다.
그만큼 갖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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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젓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내
한번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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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을 맞고 자라
톡 쏘는 맛이 적고 부드러운
여수의 돌산 갓 김치도 빼놓을 수 없고,
매화 향기 가득한 광양의 매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고흥 햇마늘과 유자 등
남도는 지리적 특성과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빼어난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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