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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자구노력 선행돼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0-15 08:10:52 수정 2008-10-15 08:10:52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대한조선 제2도크 대행개발을
추진하는데 대해 지역민의 부담으로
개인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 될 수 없는 특혜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대주그룹의 자구노력이 없는 상황에서
도가 나서는것은 문제라는 겁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주그룹이 사업비 3천억원 규모의
대한조선 제2도크 대행개발을 전남개발공사에 요청한 것은 지난 8월입니다.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에 판단을 넘기면서
내부논의가 시작됐고, 관련부서에서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데 골몰했습니다.

제안서는 물론 대행개발후 환수절차등에 대한 대주그룹측의 공식제안서도 없는 상태에서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대한조선 화원조선소 건설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조선소 완공이후 고용와 지역경제 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어요 그걸 포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한조선 제2도크 대행개발은 적법성 여부를 떠나 특혜시비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부담으로 운영되는 지방공기업이 개인기업을 지원하는 자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한조선은 주식이 공개되지않은 미상장 기업으로 사실상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의 개인기업이나 마찬가집니다.

지역민들은 대한조선 회생을 위한 대주그룹의 가시적인 노력이 없는 상황에서 전남도가 대행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지역민의 부담이 되는 일에 고민한번 없이 참여하는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더구나 대행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전남도는 지방채 대신 은행대출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도의회와 행자부의 심사과정을 피하려 한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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