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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첨단 레이더 유해조사-R

입력 2008-10-15 08:10:47 수정 2008-10-15 08:10:47 조회수 1

◀ANC▶
여순사건 당시 집단학살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유해발굴 조사에
첨단 지하 투시 레이더가 투입됐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두차례에 걸친 유해 발굴 조사가
성과없이 마무리된 순천시 매곡동 매산등 지역.

위치가 세밀하게 구획된 마을 안길에
낯선 탐지장비가 투입돼
지뢰를 찾듯 바닥을 촘촘히 훑어 냅니다.

땅속에 어떤 물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GPR,즉 지하 투시 레이더 장비입니다.
◀INT▶
"레이다 주파수 전자기파를 쏴서 데이터를 분석.."

조사 대상지는 포장도로 하부와
콘크리트로 타설된 경로당 마당 땅속.

지난 8월 경로당 뒷쪽과 길 건너편까지
굴착했지만 유해가 드러나지 않자
굴착이 어려운 부분으로 확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유해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집단매장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잇따르는데도
실상 단 한구의 유해도 발굴하지 못했던
답답한 정황이 이번 GPR조사의 배경이 됐습니다.
◀INT▶
"증언이 바로 이 주변에서 집중되고 있는데.."

그러나 GPR 시스템을 통한 유해 확인작업은
데이터 분석에 2주일이상 소요되는데다
아직 기술적으로 실험적 탐지의 의미가 강해
실제 재조사로 이어질지 여부는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사위는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과
이번에 실측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달말쯤 추가 굴착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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