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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탈출?-R

입력 2008-10-13 08:10:27 수정 2008-10-13 08:10:27 조회수 1

◀ANC▶
줄어들던 농어촌의 신생아 수가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양한 출산장려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데
저출산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고흥의 송은영 주부

두 딸을 둔 송씨는
지난 8월 예쁜 공주를 한명 더 낳았습니다.

워낙 아이를 좋아하는 것도 원인이지만
여건만 허락한다면
자녀를 한명 더 나을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INT▶
최근 고흥에는 이처럼
3자녀 이상 자녀를 갖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천6년
376명에 불과하던 신생아 수는
지난해 436명으로 늘더니
올해는 벌써 418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상승률이 높습니다.//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군 차원의 출산 장려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흥군은 둘째아 이상 가정에게는
월 10만원씩 12개월,
셋째아 이상은 20만원씩 24개월을 지급합니다./

임산부 검진은 물론
신생아의 성장 단계별
건강 관리를 무료로 해줍니다.

(S/U)하지만 주민들은 이같은 다양한
출산장려책과 함께
농어촌 현실에 맞는 양육비 지원과
탁아시설 확대 등도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 산모들의 경우
피부로 느끼는 육아에 대한 부담은 여전합니다.
◀INT▶
출산 장려책을 시행하는데
열악한 군 재정도 문제입니다.
◀INT▶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고흥군에
신생아 수 증가는 그야말로 희소식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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