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친환경 학교 급식 자재를 납품하는
한 영농조합법인이 축산물 판매허가 없이 닭고기를 납품해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에 납품하는 해남의 한 영농조합법인 입니다.

최근까지 이 조합은 축산물 판매업 허가를 받지 않고, 학교급식용으로 닭고기를 납품해 왔습니다.

친환경 사료를 먹여 기른 닭을 전문 처리업체에 맡겨, 냉동차량을 이용해 납품하는 방식이지만 불법입니다.

업체측은 축산물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한지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ＳＹＮ▶
(처음 정관을 만들당시에도 그런 논의가 없었거든요. 알면 허가를 냈겠죠.)

이업체에서 친환경 닭고기를 납품받은 곳 가운데는 축협도 포함돼 있습니다.

축협측은 납품받은 닭고기 품질에 하자가 없었고, 포장도 위생적이어서 계약당시 판매업허가서를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말합니다.

◀ＳＹＮ▶
(괜찮았죠.. 최근에도 물건 받았는데요...)

업체측은 논란이되자 뒤늦게 축산물 판매업 허가를 냈습니다.

그러나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