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진도개의 명견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진도개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도 열릴 예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의 진도개' 입니다.

오각형 얼굴에 쫑긋한 귀, 치켜올린 꼬리는
진도개의 용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충직성과 단아한 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천5년에는 영국 켄넬클럽과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됐습니다.

명견의 반열에 오를 순수성을 인정받으려면
5대째 에서도 모견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나 진도지역에서도
순수혈통을 가진것으로 확인된 진도개는
3백여마리에 불과해 산업으로써
진도개 명품화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ＩＮＴ▶
(진도개의 유통분야에서 어려움이 큽니다. 산업화로 가려면 이걸 극복해야죠..)

진도개의 명견화 사업을 위해
진도군은 '진도개 품평회'를 '월드도그쇼'로
격상시켜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우량 진도개 선발대회의 틀을 벗어나 혈통찾기와 진도개 훈련과정 공개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진도개 애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축제에서 확인된 우수혈통은
향후 순수혈통의 진도개 확보에 활용됩니다.

◀ＩＮ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진도개가 주인공인 대규모 축제를 통한
'명견화 사업'이 진도개의 마릿수를 늘리고,
순수 혈통 보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