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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하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0-03 22:05:45 수정 2008-10-03 22:05:45 조회수 0

◀ANC▶
서남해안 관광레저기업도시 개발사업이
땅 소유주인 농림부가 버티기에 나서면서
장기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농림부가 여론몰이까지 나서
주민들간의 갈등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한달새 두차례나 연기됐습니다.

농림부와 문화관광부가 간척지를
양도 양수하는데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범지구 3천3백만제곱미터이외는
농지로 활용돼야 한다는게 농림부의 입장,,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3개지구중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초송지구에 대해서는
사업 타당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시범지구에 포함된 송촌지구에는
농림부가 대규모 농어업 회사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간척지 양도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농림부는 지난 8월
과장급 인사를 산이면에 보내 농민들과의
비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습니다.

◀SYN▶
(간척지는 농민의 것이니까. 농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이후 산이면 지역에서는 이장단과 농민회를 중심으로 간척지를 장기 저가로 임대해 줄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관광레저도시 추진이 지연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농림부와의 관계 때문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는 우선 이달 중순 열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최대한 차질없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간척지 양도양수등 전반적인 문제들이
공론화돼야 할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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