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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노인복지, '실효성'이 관건(R)

입력 2008-10-03 08:10:41 수정 2008-10-03 08:10:41 조회수 1

◀ANC▶
농어촌지역에 노인 인구가 늘면서
자치 단체마다 노인 관련 복지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예산의 확대 못지 않게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있는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노인들이 런닝 머신 위를 달리며
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 켠에서는 컴퓨터를 배우려는
노인들로 열기가 가득합니다.

지난해 문을 연 노인 복지타운은
바로 옆 노인 요양원을 겸한 병원까지 갖춰
노인 복지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을 경로당과 노인회관에 대해
운영비를 대폭 늘렸는가 하면
홀로사는 노인들을 보살피는 시스템도
강화했습니다.

//고흥군의 올해 노인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6%가 넘는 222억원.

최근 3년사이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S/U)노인 복지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역에서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노인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 확충 못지않게
노인 일자리 창출과 같은
근본 대책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농어촌이라는 한계때문에
마땅한 노인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지만
예산만 늘리는 복지정책 보다는
보다 노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INT▶
올해 고흥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31%,

2천 10년이면 35%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열악한 재정 속에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고흥군에
노인 복지정책과 현실에 맞는 예산 투자는
이제 최우선 군정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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