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날이 선선해지면서 가을정취가 물신 풍기는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호남의 5대 명산인 장흥 천관산에
수십여만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산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기암괴석의 절경이 어우러진 전남 장흥의
천관산

해발 723미터의 산 정상이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녹색 캔버스에 하얀 점을 찍어 놓은듯한 억새밭

수줍은 듯 살며시 고개를 숙인 억새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산행객들은 햇빛에 반사돼 억새가 만들어 내는
눈부신 물결의 유혹에 푹 빠졌습니다.

◀ＩＮＴ▶ 김은자
그림같은 풍경이에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싱그러운
다도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ＩＮＴ▶ 이현오
가슴이 확트여요.//

자연이 연출하는 아름다움에 등산객들의
벅찬 가슴은 함성으로 터져 나옵니다.

// EFFECT 야호 //

이번 주말에는 억새 제례와 우리가락 한마당등
천관산 억세제가 열려 산악인들의 안전과
화합을 기원하게 됩니다.

s/u 산 정상에 드넓게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억새가 가을 산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