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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순천만, 개발과 보전의 묘안(R)

입력 2008-09-30 08:10:18 수정 2008-09-30 08:10:18 조회수 1

◀ANC▶
순천시가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훼손을 우려하며
환경친화적 관광자원 개발 대책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갈대밭과 갯벌의 생태 공원인 순천만

순천만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올해만 15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설로는
이들을 효과적으로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순천만 입구에 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관광객 탐방 입,출구를 따로 설치해
이들의 혼잡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갈대밭 탐방로 앞에
관광객들의 쉼터를 마련하는가 하면
생태 탐방로도 새로 조성합니다.

◀INT▶

하지만 이런 편의시설 확충이
순천만 보전지역에 집중돼
생태 환경을 해치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방문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생태 체험을 기대하며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INT▶

순천시는 이에 따라
순천만에 보전지역과 완충지역을
따로 두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차장과 자연생태관을
순천만과 2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하수 종말처리장 뒷편으로 이전하고
순천만 인근은 순수한 자연 탐방코스로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생태 관광이란
우수한 자연환경을 잘 보전해 활용할수록
관광수익이 늘어나는 미래형 관광산업입니다.

(s/u)경제,문화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순천만의 환경 훼손을 줄이며
더 나은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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