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항일운동의 역사가 깊게 서려 있는 완도
당사도등대가 내년이면 건설 백주년을
맞게됩니다.
때와 맞춰 등대정비가 한창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완도 화흥포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20분거리에
있는 소안면 당사도.
완도의 가장 남단에 자리해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꼽혀왔고 일제는 1909년
한반도 침탈의 수단으로 이 곳에 등대를
설치했습니다.
◀INT▶ 이길호(당사도등대소장)
..부산-인천/제주-육지 항로 길목이다..
당사도등대는 불을 밝힌 첫 해,
동학군이 일본인 등대간수들을 살해하는 등
소안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지금도 당시 사건을 기록해 일본인이 만든
조난기념비와 항일전적비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당사도등대가 한세기동안 지켜온
뱃길 길잡이 임무를 마치게 됩니다.
등탑과 사무소,숙소등이 새롭게 단장하는
정비공사가 지난해 착공돼 올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S/U) 새로 짓고 있는 높이 26미터의
등대는 탐방객을 위한 전망대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INT▶ 김삼열(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려 등대 정비,,,
근대역사의 생채기가 여전히 아물지않은
당사도등대가 이제 문화,역사적 공간으로서
새로운 백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