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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최종)밤은 더 무서워(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9-24 08:10:32 수정 2008-09-24 08:10:32 조회수 0

◀ANC▶
압해 대교가 개통된 뒤 목포등 육지에서
신안 압해도를 오가는 차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사정과 안전시설이 열악한데다
밤에는 사고 위험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신안군 압해면 대천리의 국도 2호선
구간입니다.

지난 14일 밤, 길가던 72살 손모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가던 80대 할아버지가
승용차와 충돌해 크게 다쳤습니다.

문제는 압해도의 국도 2호선 등은 갓길이 없는
구간이 대부분이어서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겁니다.

압해도의 국도 도로폭은 불과 7미터로
국도 기준 10미터에 크게 못미칩니다.

◀SYN▶마을 주민
위험하죠..너무 어둡고..

가로등도 없고 표지봉에 반사되는 불빛이
전부인 야간에는 더 위험합니다.

(s/u)차량 전조등을 모두 켜도 가시거리가
불과 십여미터에 불과합니다.

◀SYN▶ 차량 운전자
위험해서 감각운전에 맞길 수 밖에 없죠../

사정이 이렇지만 국도 확포장등
개선사업은 언제 마무리될 지 불투명합니다.

◀SYN▶ 신안군 관계자
국도관리사무소와 협의하겠다../

신안군과 경찰이 아직까지 압해대교의
하루평균 교통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차량들은 오늘도 어둡고 위험한
도로를 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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