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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기로에선 화원산단(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9-23 08:10:32 수정 2008-09-23 08:10:32 조회수 0

◀ANC▶
대한조선이 국내 2위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화원지방산단 조성공사가 기로에 놓였습니다.

금융권의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전남도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내 2위의 조선소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대한조선 해남 화원조선소 입니다.

유동성 위기와 원자재 가격 급등속에서도
1,2호선을 순조롭게 인도해 국내외 조선업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INT▶
(이만한 기술력을 단시간내에 보여준 곳은 없었습니다.)

현재 43척, 3조2천억원어치를
수주한 상태지만, 제2도크 건설이 중단되면서
내년이후 선박건조 공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2도크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4천억원,, 금융권의 대출거절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게된 대한조선은 전라남도에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화원조선소가 지방산단으로 지정된 만큼
전남개발공사가 공사를 해주면
나중에 분양받는 방식으로 대금을 갚겠다는 겁니다.

전남도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5백억원으로 추정되는 공사대금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해야 하는데,
주민들의 세금으로 민간기업을 공사를 대신하는 꼴이어서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일단은 자구노력을 먼저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금융권의 신생 조선소에 대한
대출 옥죄기가 심해지면서 기로에 놓인
화원산단,,

대한조선은 자구계획서등을 제출해
금융권을 설득하는 한편, 최악의 경우 2도크
건설은 포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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