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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지역 소외 우려(R)

입력 2008-09-22 08:10:29 수정 2008-09-22 08:10:29 조회수 0

< 앵커 > 정부의 광역 경제권 선도사업이 발표된 이후 지역 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가 현실화 돼 지역의 발전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늘 긴급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7월 정부가 내놓은 5+2 광역 경제권 구상 전국을 광역 단위로 개발해 국가와 지방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렇지만 당시 영남 지역에는 대경권과 동남권 등 2개를 두고 호남에는 광주,전남,북을 하나로 묶어 영남 편중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더욱이 최근 발표된 30개 선도 프로젝트는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호남권에 배정된 5개 선도 프로젝트의 경우 여수 세계 박람회와 호남고속철, 서남해안 연륙교 등 종전에 추진해오던 SOC 사업이거나 대통령 공약 사업 등 대부분 재탕입니다. < 인터뷰 : 주승용 의원 > 광주 R&D 특구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주요 프로젝트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남권에 배정된 7개 선도 프로젝트가 권역내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큽니다. 특히 다음달에는 초광역 경제권 개발 내용이 발표되고, 국가 경쟁력이란 미명아래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각종 정책들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오늘 긴급모임을 갖고 선도사업의 추가 반영 등 대책 마련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의원 > 산업화 시대 낙후된 광주,전남이 정보화 시대에도 뒤쳐지지고 고립될 우려가 커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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