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을이라지만 한 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속에 목포등 전남 서남권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풍년을 이룬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휴일 표정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무안 하늘백련 마라톤 대회'에
전국에서 천8백여명의 동호인들이 몰렸습니다.
하프코스와 10Km, 5Km 등 3개 부문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시원하게 펼쳐진
동양최대의 연꽃방죽을 달리며 늦더위를 잊습니다.
◀INT▶
(코스도 괜찮고 .. 좋습니다.)
◀INT▶
(아주 좋은 행사입니다.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C방 대신 실내체육관에 차려진 경기장을
게임매니아들이 가득채웠습니다.
유명 인터넷 게임 5개 종목의 지존을 가리는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자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얻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노인부에는
손자들과 함께 참가한 어르신들이 대거 몰려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INT▶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게임했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들판에서는 농민들이
벼수확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병충해와 자연재해가 없었던 올해
남도들녘은 풍년을 이뤘지만, 농민들은 수확철 늦더위가 걱정입니다.
◀INT▶
(이렇게 더우면 곤란하거든요. 작물도 안좋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남도들녘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들판을 달리며 수확하는 농기계의 소음속에
계절은 가을속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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