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전남지역에서 소 브루셀라병 감염 사실이
잇따라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브루셀라 병에 걸린 소에 대한 보상금
지급도 제때 안돼 축산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영암의 한 축산농가입니다.
최근 소들이 브루셀라 양성반응을 보여
살처분 됐습니다.
◀SYN▶ 축산농민
뭐했는데..
인근 5개 축산농가
80여마리의 소에 대해서도 브루셀라 병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나주와 담양에서도 최근
소 브루셀라 감염이 확인되는등 올들어
도내 583개 농가 천 5백 50여마리의 소가
브루셀라병 감염으로 살처분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한우 사육농가에 대한
브루셀라 병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INT▶ 반갑수
검사를 하고 있어요.//
s/u 문제는 브루셀라 병에 걸린 소를
매몰처리할 경우 받게 되는 보상금 지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암군 덕진면의 한 축산농가입니다.
지난 6월, 50여 마리의 소가 브루셀라 병으로
살처분돼 축사가 텅 비어있습니다.
시세의 80%까지 보상금이 나오게 돼 있지만
아직까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선
사료값도 못내고.//
브루셀라병 감염률이 예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보상금이 제때 나오지 않으면서
영세 축산 농가들의 고통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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