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횟집 어디를 가나
수입산 활어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수입되는 양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갈수록 커지는 수입산 부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횟집들이 모여있는 여수의 한 활어센터.

대부분 국내산 활어를 쓰고 있지만
수입산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2분기 전국적으로 수입된 주요 활어는
모두 6천 173톤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3.9%
금액으로는 20.9%가 늘어난 것입니다.

더욱이 횟감으로 선호도가 높은
돔류와 농어는 전체 수입물량의 70%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해 여수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식어류는 만톤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값싼 수입 활어에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때문에 양식어민들은 판매가가 생산 원가보다 부족할때 차액을 지원해주는 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수입조건과 검역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장기적으로 수입수산물에 적용되는
관세 완화에도
어민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상 판매가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수입산 활어,

어민들은 이제, 품질 경쟁에 앞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