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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수사력은 어디에(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9-18 22:05:44 수정 2008-09-18 22:05:44 조회수 1

◀ANC▶
진도 밀입국 사건이 난 지 6달이 지났지만
수사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잇따르는 변사사건도 수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칫 미궁으로 빠질 우려가 높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지난 3월 18일, 진도의 팽목마을 해안가에서
밀입국 중국 선박이 발견됐습니다.

해경 파출소에서 불과 2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지만 당시 해경은 중국 선박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s/u)마을 주민의 신고가 이뤄진 뒤 시작된
진도 밀입국 사건 수사는 6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SYN▶목포해경 관계자
우리가 인력투입한 만큼은 성과가 안 났다/

자칫 지난 2003년 중국인 13명이 밀입국했다가
10명만 검거된 영광 밀입국 사건처럼
미제사건으로 남을 우려가 큰 상태입니다.

한편 지난 4월 해경 함정에서 의경이 실종된
사건을 비롯해 올해 목포해경에서 다룬
실종*변사사건은 모두 45건.

그러나 일부는 사체조차 찾지 못하고
사체를 찾더라도 검안 등으로 수사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칫 사건들이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해경이 신규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이보다 선행되야 할 것은
수사력 확보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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