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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인공어초, '효과'와 '과제'(R)

입력 2008-09-16 08:10:30 수정 2008-09-16 08:10:30 조회수 1

◀ANC▶
전남 남해안에는
물고기들의 집으로 불리는 인공어초가
무려 4만ha이상 조성돼 있습니다.

일반 해역보다 어획량이
눈에 띄게 많았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인공어초는 지난 1971년부터
전국 해안에 투하됐습니다.

전남 해역에만 4만ha,
26만 9천여개가 시설됐습니다.

사업비만도 무려 천 4백억원.

바닷속 물고기들의 집으로 불리는
인공어초의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

어초지역은 일반어장 보다 어획량은 3.9배,
어종 수는 4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남해수산연구소가
지난 2004년부터
고흥 등 전남지역 4군데 해역에서
확인한 결과입니다.
◀INT▶

하지만 투하된 인공어초 가운데
10%는 유실되거나 매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GPS가 없었던 7,80년대에 설치된 것으로
수중 관측이 잘못됐거나
연약지반에 투하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INT▶

인공어초 해역에서 무분별한 조업도
개선해야 문제점입니다.

인공어초에 걸려 버려진 그물 등
폐기물만 지난 3년간 25톤에 이릅니다.

물고기들의 산란장 기능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여수해역에는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바다목장 사업이 8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증된 인공어초, 즉 바다 숲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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