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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아열대성 조류 번식지 북상 확인돼

김윤 기자 입력 2008-09-10 22:09:02 수정 2008-09-10 22:09:02 조회수 0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성 조류의 번식지가 북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사례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와 신안군은
아열대성 조류인 '검은 이마 직박구리'가
지난해 신안 장도에서국내 최초 번식사례가
확인된데 이어 지난달 29일 가거도에서도
어미 4마리와 어린새 9마리가 관찰돼 적어도
두쌍 이상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은 이마 직박구리는
중국 남부와 대만, 베트남 북부지역에만
분포하는 아열대성 조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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