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을 맞아 벌초 작업을 하던 70대가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초를 할때는 밝은 색의 옷을
피하고 향수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전남 ]장흥군 관산읍의 한 야산..
오늘(8일) 오전 71살 노 모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선산 벌초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예초기를 돌리던 노 씨가 땅벌집을
건들인 뒤 벌들이 순식간에 노씨 일행을
덥쳤고 노씨가 끝내 숨졌습니다.
(S/U) 오십여 군데 이상을 벌에 쏘인
노씨는 이곳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INT▶ 김진호 소방교
이미 도착했을때는 의식이 없었다.//
노 씨의 부인 김 모씨도 십여군데를 쏘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일에도 무안에서 벌집을 제거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등 전남지역에서
3명이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CG)올들어 전남 소방당국이 벌집제거와 벌쏘임
사고 등 벌과 관련해 출동한 건수는 1477건으로
2년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INT▶ 김진호 소방교
원색 좋아하고 향수나 무스같은 것도 좋아해../
소방당국은 벌초를 할때는 밝은 색상이나
털이 많은 옷을 피하고 벌초를 시작하기전
긴 막대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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