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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신안군)군청이 불법야적(?)(R)-최종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9-01 22:00:43 수정 2008-09-01 22:00:43 조회수 0

◀ANC▶
신안의 한 섬마을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돌들이 편법으로 야적되고 있습니다.

안전 시설하나 없이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 장산면의 한 농지입니다.

돌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밭은 아예 야적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돌들은
인근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런데 안전시설 하나 없이 마구잡이로 야적돼
있다보니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이철동
불안하죠.//

더 큰 문제는 관련 절차를 무시한 채
돌들이 밭에 야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산면사무소는 지난해말 밭 소유자인
한국농촌공사에 토지사용 허가를 냈습니다.

◀SYN▶ 장산면사무소
뭐했다.//

이상하게도 공사업체 대신
면사무소가 야적장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또, 돌과 폐기물을 밭에 야적하기 위해서는
농지 타용도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절차는 무시됐습니다.

◀SYN▶ 신안군청
신청서 접수가 없습니다.//

신안군은 뒤늦게
경미한 사항이기 때문에 농지 타용도 허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사업체들이 불법 야적을 할 경우 신안군은
이를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이번에는 공사업체를 대신해
신안군이 야적장을 마련해 주고

또 애매한 관계법을 들며 절차도 무시한채
야적을 허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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