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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낙관론'-R(여수3원)

박영훈 기자 입력 2008-09-01 08:05:42 수정 2008-09-01 08:05:42 조회수 1

◀ANC▶
정부의 새만금 다목적항 개발 계획이 나오면서
광양항이 적잖은 충격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컨 공단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인데
너무 낙관적으로만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토해양부는 전북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며
3만톤 급 서너 선석을 갖춘
다목적 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용역이 발주된 상태이고
올해 안에 기본 구상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새만금항 개발과 관련해
지역 항만 물류 업계의 반응은
불안 그 자체입니다.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과 평택항까지
급격히 팽창해오는 싯점에
새만금항까지 들어설 경우
광양항은
그나마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권 화물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단지 정부가 항만 운영에 개입하지 않고
시장 경제에 맡겨질 경우
광양항이 겪게 될 충격은
다소 덜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INT▶

그러나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예상은 다릅니다.

일단 광양항과 새만금 다목적 항은
취급 화물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 입니다.

새만금항이 배후부지에서 발생할 화물의 처리를 위한 항만인 만큼 광양항의 물동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INT▶

부산항에 비해 물동량 창출이 부진하고
인천항과 평택항이 급성장을 하면서
고조되고 있는 광양항 위기론.

컨 공단의 낙관적이기만 한 전망이
과연 현실을 직시한 관측인 지
꼼꼼이 따져봐야 할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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