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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묻는 전통적인 장묘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화장률이 우세하지만 전남은 아직도
매장이 많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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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률은 53%로
매장률을 앞섰습니다.
반면 전남은 33%에 머물고 있습니다.
싼값의 땅을 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무엇보다 화장에 대한 거부감이 큰 탓입니다.
◀INT▶ 임난수 사무국장 무안유도회
"화장을 한다는 것은 두번 죽이는 일이다."
전남에는 시군이 운영하는 8개소와
민간시설을 포함해 모두 7만 8천위를 모실 수
있는 봉안당이 마련됐습니다.
장래 화장수요 증가와 함께 봉안당은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화장시설과 봉안당 조성에 대한
후보지 주민의 반발도 완강해 관련사업이
여의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INT▶ 심인섭 사회복지과장 목포시
"이번에 목포시내로 후보지를 정해..."
"매장이냐 화장이냐"는 논란속에
석재를 사용하는 봉안당마저도 자연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수목장을
비롯한 자연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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