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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송전 안된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8-29 08:05:46 수정 2008-08-29 08:05:46 조회수 0

◀ANC▶
제주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새로운 해저 전력선이 시설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전이 육지부 끝단인
진도지역을 철탑 70여개를 시설해
관통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주 특별자치도에 전력을 공급하는 해남
전력변환소 입니다.

이곳부터 제주시까지 백킬로미터 구간에 2개의 송전선로가 해저로 매설돼 있습니다.

지난 92년 시설된 해저송전선로는 그러나 한달에 한번꼴로 고장이 발생해 제주지역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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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승격이후 안정된 전력공급을
요구하는 제주지역에 한전은 새로운 전력선을 시설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송전로의 육지부 끝단은 진도군
임회면으로 변환소 한곳이 시설될 예정입니다.

진도군 군내면 변전소에서 임회면 변환소 구간직선거리 15킬로미터는 철탑을 통해 관통할
예정입니다.

한전이 이같은 방침은 이미 6개월 이전에 확정됐지만, 진도지역 주민들은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중 고압선 설치 반대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2만명의 주민들이 참여했고, 기관단체들의 반발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INT▶
(철탑으로 고압선이 시설되면 진도의 미래는 없는 것입니다.)

송전로 확정까지 남은 일정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6개월 정도,,

진도군의회와 농민회등 기관단체들은 과거
핵폐기장 반대와 같은 수준으로 공중 고압선
설치 반대운동을 펴나갈 계획이어서 반발기류는 갈수록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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