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선박사고가 잦은
신안 초란도 협수로의 선박통항 제한조치를
당초 계획보다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항만청은 선박충돌과 해상송전선로 파손등
사고가 잦았던 암태도와 초란도사이 협수로에
대해 5백톤 이상 선박의 통항을
금지할 방침이었으나 우회에 따른 선박업계의 운송비 부담을 감안해 목포항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한해서만 통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문제의 협수로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단거리 항로여서 연간 천7백여 척의 선박이
통과하고 있으나 수로폭이 5백여 미터에 불과해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