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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목포사건]경찰 초동수사 허점(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8-26 22:00:43 수정 2008-08-26 22:00:43 조회수 0

◀ANC▶
연쇄살인 용의자가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용의자가 수개월 전에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돼 초동수사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지난 1월 목포에서 다방 여종업원이었던
정 모 여인이 실종됐습니다.

그리고 정 모 여인은 실종 일곱달 만인 어제
영암 나불도 인근 강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 여인이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용의자 33살 김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그동안 두차례나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가 사건 당일 정씨와 만났지만
술을 마신뒤 헤어졌다고 진술했고 추가혐의점을
찾지 못해 경찰은 김 씨를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이후에도 여전히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김 씨가
출석요구에 계속 불응해 수사가 더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SYN▶경찰관계자
"영장을 신청할 만 할 혐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군산에서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어제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지난 1월 목포에서
실종된 정 여인도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결국 목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실종사건에
대한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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