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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쇠고기 소비 양극화 - R

입력 2008-08-22 08:05:44 수정 2008-08-22 08:05:44 조회수 1

(앵커)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쇠고기 소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한우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반면
일반 한우는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8헥타르에 이르는 드넓은 풀밭에서
한우가 방목된 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자연 건조가 될 수 있도록
축사도 천장이 열리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두 영광지역 대표 브랜드 한우로
친환경적인 조건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위생 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브랜드 한우는 최고급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산량 전부가 백화점에 납품되는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브랜드 한우와 달리
일반 한우는 소비가 매우 부진합니다.

(CG)광주지역 한 대형 할인점의 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판매율의 경우
브랜드 한우가 112퍼센트가 오른 반면
일반 한우는 70퍼센트나 감소했습니다.

브랜드 한우와 일반 한우가
품질에선 별반 차이가 나지 않지만
미국산 쇠고기 여파로 인해
일반 한우가 여전히 외면을 받고 있는 탓입니다

(인터뷰)

브랜드 한우와 일반 한우 소비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반 한우 농가에서는
추석 특수가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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