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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허겁지겁 방학 숙제하는 학생들 많을텐데요.
과제물 전시회를 노리고
부모가 대신 숙제를 해주는가 하면
한부모 자녀의 경우 가족과 함께 하는 과제는 아예 엄두도 못내는 등
방학숙제에도 양극화가 극명합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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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누나와 아빠 이렇게
셋이 살고 있는 김 군은
개학이 다가오자 걱정이 앞섭니다.
현장학습하고 부모 도장 받기, 일기 쓰기,
신문 스크랩, 가족 여행 등
방학 숙제가 산더미지만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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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가족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방학과제로 내주지만
한부모 가정 자녀들은 엄두도 못냅니다.
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과제를 너무 잘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개학한 뒤
과제물 전시회을 열어 시상을 하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아예 부모가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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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이런 전시회를 축소하거나 아예 없애고
방학과제도 운동하기, EBS방송듣기 등
전시할 수 없는 과제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INT▶
열렬한 교육열은 교육열대로
냉담한 무관심은 무관심대로 심각해지면서
아이들의 방학숙제에서조차
교육 양극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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