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한달 가량 앞두고
나주배가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품질이 매우 좋아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흠집 하나 없고
윤기가 흐르는 탐스런 나주배가
상자마다 가득합니다.

배꼭지를 따내고
병충해 검사가 마무리되면
무게에 따라 정성스레 포장됩니다.

모두 해외 수출용으로
다음달 초까지 미국이나 대만으로 옮겨져
교민들의 추석 차례상에 오릅니다.

(인터뷰)

올해 나주배 품질이
어느 해보다 높아지면서
해외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봄철 생육조건이 좋아서
이렇다할 병충해가 없었고
일조량도 풍부해 당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 중동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나주배 수출이 증가한 한 원인입니다.

(스탠드업)
올해는 모두 3천톤이 수출되며
이는 지난해 보다
8백톤 가량이 더 늘어난 물량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로 청과물이 선호되고 있는 만큼
이달 말부터 출하되는 내수용도
수요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추석이 한달이나 남았지만
나주배 농가에서는
벌써 추석특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