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표적 항구도시에서 소외의 상징이 돼버렸던
목포는 이제
동북아 중심을 넘어 세계로 향한 길을 열고
있습니다.
땅길, 하늘길의 변천사를 박영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지난 1914년 단선으로 개통한 호남선은
지난 68년 복선화의 첫 삽을 떴습니다.
금방이라도 끝날 것 같던 공사는 편향된
정권아래 유행가 가사처럼 더디기만 했습니다.
(대전 블루스)
주민들은 쌈지 돈을 털어 산 우동을 먹으며
설움과 울분을 삭였고,
긴 세월 호남선은 소외의 상징이 돼버렸습니다.
7차례의 완공 연기,1년 평균 고작
7.2킬로미터의 국내 최장기 철도공사.
그리고 개통 90년,복선화 공사 시작 36년만에
마침내 고속철도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INT▶ 김금자
첫 열차 타니까 너무 좋고 감격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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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노태우 前 대통령의 13대 대선
공약사업으로 90년말 첫삽을 뜬 서해안 혈맥은 11년만에 연결됐습니다.
목포와 인천사이 353킬로미터.
지난세월 개발과 발전에서 소외됐던 국토의
또다른 축이 연결됐습니다.
◀INT▶김대중 전 대통령
"새로운 서해안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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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무안국제공항]
하늘 길도 열렸습니다.
[C/G:연기 연도와 사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사기간 8년동안 세차례나 개항이 연기되는
우여 곡절을 겪었습니다.
◀INT▶노무현 전 대통령
//서남해안 발전의 견인차 역할 할 것..///
육지와 하늘 그리고 바닷길,
오랜 소외의 터널을 지나
이제 목포는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하나 둘
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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