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무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일정액을 모아
지역 교육 발전 기금으로 쓰고 있습니다.

월급에서 십시일반 기탁한 금액으로
사랑의 집을 지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고흥군청 8백여명의 직원들은
매달 월급날이 되면
자발적으로 만원 이상씩 돈을 냅니다.

이렇게 1년간 모은 1억 여원의 돈은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인재 육성사업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외지 학교로 유학을 떠나는
지역의 우수 학생을 붙잡기 위한 장학금은 물론
방과후 학교 지원금으로 활용됩니다.

공무원이 솔선해 교육 기금을 조성한 뒤
유관 기관이나 출향 인사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최고 백억원의 교육 기금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잡아놓고 있습니다.
◀ＩＮＴ▶
고흥군청 공무원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S/U)고흥군 공무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선사하는
사랑의 집 지어주기 봉사활동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사랑의 집 건축비 또한
교육 기금과 같이 매달 천원이상씩
직원들이 월급을 모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4년부터 벌써 8호점이 완성돼
농어촌 지역 집이 없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열악한 재정능력으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흥군

공무원들의 능동적인 재원확보는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진정한 대민 서비스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