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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로 문어 잡기, 그물로 고기 몰기 등
대도시에서 좀처럼 하기 힘든 어촌 체험이
피서철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올 여름 가볼만 한 곳으로
한윤지 기자가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합니다.
◀VCR▶
해돋이 명소로 이름난
여수 향일암 인근의 율림마을.
작고 조용한 어촌마을이 요즘
피서 체험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해 보는 통발 문어 잡기.
◀SYN▶
"문어다! (비명)"
호기심에 건드려본 문어가 화들짝 꿈틀대자
아이들은 무서워 어쩔줄 몰라합니다.
◀SYN▶ 후리그물 2초 짧게
이번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그물을 들고 나섭니다.
물 위로 튀어오르는 숭어와
금빛 몸통을 드러낸 복어 등
살아있는 자연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INT▶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놀이에
주민과 관광객, 마을 강아지까지 신이 납니다.
s/u] 이곳 율림어촌 체험 마을은 지난달 개장해 잘 알려지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오후,
이번에는 인근 무인도로 향합니다.
마을 소유의 밤섬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자연이 온전히 보존돼 있습니다.
바위 틈의 말미잘과 고동, 붉은 발 사각게는
모두 어린이들의 놀잇감입니다.
◀INT▶
낮 동안 직접 잡은 물고기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어둑어둑 해가 지면
아늑한 잠자리가 있는 팬션으로 모입니다.
둥글게 둘러 앉아 고동을 삶아 먹는 재미에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어느 덧 어촌마을의 하룻 밤이 저물어 갑니다.
( effect '파도소리 2초')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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