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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신안군 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내일(8일)부터 다시 해수욕이 허용됐습니다.
기름피해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섬 관광지에서는 주민들의 한 숨 소리만 커지고 있는데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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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기름 유출사고로
직격탄을 맞은 신안군 증도면 우전 해수욕장..
끝도 없이 넓은 백사장은
피서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한산하기만 합니다.
기름유출사고 이후 해수욕장이 잠정 폐쇄됐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사장 갯돌에서도, 모래밭에서도
기름때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평소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INT▶안미옥*수원시 권선구*//우려했던 것보다 피해가 크지 않다...//
닷새동안 이뤄진 신속한 방제덕분이지만
관광객들의 불안감까지 닦아내지 못하면서 피서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스탠딩)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발길이
뚝 끊기면서 여름 한 철 장사를 준비했던 마을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INT▶김정심*민박 음식점*//딱 끊겼다..길에 차 한대도 없잖아요...//
인근 리조트에도
예약 취소전화와 문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강진원 홍보팀장*리조트 업체*//하루 평균 40-50건 취소..항의전화 폭주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이같은 우려와 달리
(C/G)전라남도의 조사결과 수질은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과 부유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등이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돼 내일부터 해수욕이 허용됐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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