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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수퍼- 출산율 증가 - 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8-07 08:10:36 수정 2008-08-07 08:10:36 조회수 1

(앵커)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농촌 마을에
다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늘고
출산장려 지원책이 효과를 보면서
출산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적막감마저 감돌았던 김재석 씨 집에
활기가 넘칩니다.

뒤늦게 베트남 출신의 아내와 결혼도 하고
아들도 얻었기 때문입니다.

김씨의 아들은 가족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사랑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령 인구가 많았던 농촌 지역에
새 식구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전남지역 출생아 수가
만 7천여명으로
전년보다 12퍼센트 증가했습니다.

(CG)가임 여성 한 명이 낳은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전남지역은 1.53명으로 늘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보성과 강진, 영암군은 합계출산율이
전국 상위 1,2,3위를 차지할 만큼
출산 관련 지표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는 쌍춘년과 황금돼지해를 보내면서
결혼과 출산이 늘어난 게 한 원인입니다.

또 전남지역의 경우
외국 여성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이
4천 5백여 세대까지 늘어나면서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지자체마다 10만원에서 최고 6백만원까지
현금 지원을 하는 출산 장려책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새 생명이 태어났음을 알리는
아기 울음소리가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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