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기 햅쌀 생산지역이 확대되며
수확시기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온난화 되는 기후의 영향도 있지만
갈수록 쌀 팔기가 힘들어 지는 요즘
벼 농사가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직은 초록빛이 강한 벼논 사이로
노랗게 변한 들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지난 3월말 서둘러 심어진 모가
여름이 채 가기도 전에 벌써 익어
수확기를 맞은 겁니다.
왕우렁이 농법을 적용해 지은
친환경 조기 재배 햅쌀이
어느 해 보다 탐스럽습니다.
◀INT▶
"약간 가물어서 오히려 벼에는 더 좋아.."
순천시 해룡면 벼 조기재배 단지의
올해 첫 벼베기 작업은 지난해보다 이틀이,
2년 전보다는 무려 20일이나 빨라진 것입니다.
하루라도 수확을 앞당기는 것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STAND/UP)-지금부터 수확되는 햅쌀은
하늘 아래 첫 쌀이라는 지역 브랜드로
추석이전에 전국 시장에 공급됩니다.
◀INT▶
"대형마트를 통해 절반이상 공급"
지역 특화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당국도 햅쌀 생산량을 늘리고
친환경 조기 재배단지의 이미지를 선점하는데
벼농사 지원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INT▶
"이제 유통과 가공이 핵심인 상황"
얼마나 생산하느냐에 앞서
제값을 받고 파는 것이 더 다급해진 요즘,
순천 중심의 벼 조기 재배는
전남도내 모든 농촌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