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피서철의 해수욕장은 밀려드는 인파로
가장 혼잡한 피서지로 변합니다.

그러나 해안선이 길고 섬이 가장 많은
서남해에는 조용하면서도 등산이나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남 신안군,

국내에서 제일 백사장이 긴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차로 10여분을 달리면
어머리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지만 찾는 인파가
별로 없어 가족들만의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ＩＮＴ▶ 이유원/ 남양주시 금교초등 2년
/ 가족들이랑요. 파도타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기분도 상쾌하고요. 좋아요.//

진도군 의신면의 금갑 해수욕장.

물놀이를 하다 지치면 가까운 곳에서
등산과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ＩＮＴ▶김성겸/목포시 산정동
/낚시도 할 수 있는 여건이 있고 등산로도
있고 해서 진도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S/U] "금갑해수욕장에서 10분 남짓한 거리에는
한국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문하에서 수업한 소치
허련 선생의 묵향을 감상하고 토요경매장에서
예술작품을 싼 값에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은동 해수욕장 등 다른 서남해
해수욕장들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완만하고 넓은 백사장에 바다의 수온도
낮지 않아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MBC...///